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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주 종목, 편의점 과일류 매출 성장

by 예쓰머니 2025. 6. 26.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과일류 소포장 상품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수박을 비롯한 간편 과일의 매출이 급등하며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편의점 수박 매출 증가 트렌드를 중심으로 과일류 전반의 변화된 소비 패턴을 살펴보고, 이와 연계된 주요 투자 종목과 유망한 관련주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수박 매출 증가의 중심: 편의점과 MZ 소비자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소포장 수박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1~2인 가구 중심의 소비 구조와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간편 과일' 수요가 늘어난 결과입니다. 특히 MZ세대는 ‘간편성’과 ‘비주얼’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보이며, 투명 포장, 미리 손질된 과일, 즉시 먹을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 GS25, CU 등 주요 편의점 브랜드는 컷 수박, 소형 미니 수박 등을 중심으로 여름 한정 PB상품을 출시하며 대응 중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SNS 노출과 연계된 바이럴 효과까지 유도하며, 편의점 수박이 단순 식품을 넘어 ‘계절성 콘텐츠’로 작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통·물류 변화가 만들어낸 기회

편의점에서 신선 과일류를 취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는 ‘신선도 유지’와 ‘공급 속도’입니다. 이에 대응해 주요 편의점 본사는 과일 전용 콜드체인(냉장 물류)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통기한이 짧은 수박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혜를 입는 기업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원시스템즈: 컷 수박에 사용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으로, 진공 포장·신선 포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수요 증가에 수혜. - 태경케미컬: 아이스팩, 냉매류 등을 공급하며 편의점 콜드체인 시스템과 밀접한 관계.

- CJ프레시웨이: 식자재 공급과 편의점 납품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소포장 과일 납품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 BGF리테일, GS리테일: 직접 운영 편의점 브랜드를 통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계절성 과일 매출 증대가 반영될 수 있음.

 

이처럼 유통과 물류 인프라의 개선은 단순히 유통주뿐 아니라 소재 및 포장, 저온 물류 기업에까지 투자 확장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보는 과일류 매출 트렌드

편의점 과일류 매출 성장은 단기적인 계절 효과뿐만 아니라, 소비 방식의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특히 건강 중심 소비, 1인 가구 증가, 소형화 트렌드가 맞물리며 여름철뿐 아니라 연중 지속적인 수요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래 3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1. OEM 과일가공·납품사: 직접 과일을 가공하거나 편의점에 납품하는 업체는 유통채널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 기대.

 

2. 포장·냉장 유통 기술 보유 기업: 기존 대비 가공 과일의 단가와 마진이 높아,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형주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

 

3. 편의점 운영사(리테일 상장사): CU, GS25 등 실적에 반영되며, 유통 트렌드 수혜주로 분류 가능. 궁극적으로 단순 과일이 아닌 “포장된 과일”의 시대가 열리면서, 투자자 역시 유통 구조의 흐름을 함께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박 매출은 그 시작일 뿐입니다.

편의점에서 시작된 수박 매출 증가는 단기 유행이 아닌, 장기적인 소비 트렌드의 변화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포장기업, 물류시스템, 편의점 본사까지 다양한 산업군이 연계돼 있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종목 발굴의 기회로 작용합니다. 식품·유통 관련주에 관심 있다면, 지금이 포인트를 잡아야 할 시점입니다. 소비 흐름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투자 전략을 세워보세요.